캐리어 와이파이 시장, VoWiFi·NFV·802.11ac가 향후 성장 견인
- 2018년 30억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전세계 통신사업자(캐리어) 와이파이(WiFi) 시장이 앞으로 5년간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신기술 시장 전문 조사업체인 미국 인포네틱스리서치는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해 공공장소에 통신사업자들이 설치한 캐리어 와이파이 장비시장을 추적 조사한 ‘캐리어 와이파이 장비’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캐리어 와이파이 장비 시장(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 와이파이 핫스팟 컨트롤러)은 일정 부분 와이파이 가능이 통합된 스몰셀 구축으로 인해 전년 대비 9% 증가한 5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 캐리어 와이파이 장비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억8600만달러 규모를 나타냈다.
802.11ac 액세스포인트(AP)는 2014년 상반기 와이파이 AP 매출의 11%를 차지했으며 향후 수년 이내에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의 등장으로 현재 와이파이망을 보유한 일부 사업자들과 기업, 기타기관들이 보다 효과적인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기회를 갖게 됐다.
2014년 상반기 이 시장 선두 와이파이 장비 업체들은 시스코, 화웨이, 루커스와이어리스이다.
리처드 웹(Richarf Webb) 인포네틱스리서치 수석애널리스트는 “캐리어 와이파이 시장은 지난 2년간 유무선 사업자들이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정책에 힘입어 역동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핫스팟 2.0과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음성전화(VoWiFi)로 촉발된 새로운 사업기회 확장,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NFV가 더해지면서 사업자들이 서비스 강화와 802.11ac 표준으로 업그레이드 압박을 받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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