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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4 혁신성과 발표회 개최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는 19일 저녁 경기도 파주사업장 대강당에서 ‘2014 혁신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한상범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TDR참여 임직원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술, 제품, 생산부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2개 TDR팀들에게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TDR은 Tear Down & Redesign(해체하고 새로 디자인한다)의 약자로 LG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TDR은 특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새로운 팀을 구성,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재설계함으로써 혁신 성과를 달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혁신 성과 발표회는 매년 다양한 핵심 과제들을 수행한 TDR별 성과에 대해 사업기여도, 기술 선도력 등 엄정한 평가를 실시한 후 탁월한 성과를 낸 팀에게 월드넘버원상, 금상, 은상, 스킬상순으로 포상이 이뤄진다. 이번 혁신성과 발표회에서 월드넘버원상을 수상한 팀은 다이렉트 본딩(Direct Bonding) 생산시스템 구축팀과 ‘슬림&라이트’ 제품개발팀이 수상했으며, 중국의 8.5세대 패널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LGDCA법인이 우수 혁신 사업장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발표회에서 성과지향의 TDR활동 강화,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 강화, 전 임직원의 문제해결역량 향상, 일등 DNA 문화 구축 등 4가지를 2015년 혁신활동의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간절함과 열정을 잊지 않는 초심(初心), 진정한 일등 달성을 위한 일심 (一心) 그리고 진정한 일등의 시작은 ‘바로 나로부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진심(眞心) 등 3심(心)을 통해 한계를 넘어 2015년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2015년에도 독보적 혁신활동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는 ‘2015년 전사 TDR 출정식’도 함께 열렸으며, 고해상도 차별화 제품개발 TDR을 비롯해 총 52개의 혁신 TDR팀이 새롭게 구성됐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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