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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 후 일주일안에 VOD 가장 많이 시청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2-22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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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본방 후 1주일내에 해당 TV프로그램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하는 시간이 VOD 이용시간(본방일 후 30일 기준)의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IPTV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로부터 올해 10월 방송된 10개 TV채널 42개 특정 프로그램의 본방일 후 30일 동안 고정형TV의 VOD 일자별 시청시간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본방 후 하루지난 후 시청이 6022만분(17.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당일이 1644만분(4.7%), 이틀 후가 2485만분(7.1%), 3일후 1518만분(4.4%)로 본방송 후 3일 이내에 전체 시청시간의 33.6%가 집중돼 있었다.

본방 이후 일주일간 시청시간 누적비율이 46.0%, 2주간 60.4%, 21일후까지 73.1%를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프로그램의 장르별 이용추이를 살펴보면 예능 프로그램은 본방 후 하루지나 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유지하다 일주일, 3주 후에 이용시간이 다시 증가했다. 반면, 드라마는 대부분의 시청시간이 사흘안에 집중적으로 소비됐고 교양 프로그램은 일자별로 시청시간의 기복이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VOD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무료전환 시기가 종편이 7일 후, 지상파방송프로그램이 21일 후라는 이유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결과는 방통위가 시청점유율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N스크린 시청기록조사 민관협의회’(의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에서 VOD시청 합산기간 논의 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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