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성전자 생활가전 전시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세탁기 사용 전에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까지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워시’다.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된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젯’을 채용해 애벌빨래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하는 ‘슈퍼스피드’와 더욱 깨끗한 세탁을 도와주는 ‘아쿠아젯’ 기술 등이 적용됐다.

혁신상을 수상하며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도 전시한다.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상불꽃’ 기술로 버너 작동여부와 화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는 조리실 상하부에 각각 다른 온도로 두 가지 요리가 가능한 ‘플렉스 듀오 오븐’ 기능도 갖췄다. 조리실 상부만 또는 상하부 동시에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채용해 하나의 오븐을 세 가지 타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냉장고 ‘T9000’은 빌트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북미 소비자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동급 최대 용량은 유지하면서 기존보다 깊이는 약 19.3% 높이는 약 1.4% 줄인 세미빌트인 형태로 선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5에서 다양한 신제품뿐 아니라 요리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셰프컬렉션 앱’을 선보이며 소비자가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통한 스마트홈의 실현까지 구현할 방침이다.

셰프컬렉션 앱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셰프컬렉션 제품의 상세한 정보와 제품 개발에 동참한 ‘클럽드셰프’ 소속의 세계 최정상급 셰프의 인터뷰와 레시피를 제공하고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및 시기별 제철 음식 등도 알려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이번 CES201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초병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2015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