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5] ‘초연결’ 시대 준비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글로벌 롤아웃 준비
- 스마트싱스 글로벌 확대 계획 수립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싱스 제품과 플랫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롤라웃 전략을 세우고 올해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각)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가 작년 8월 인수한 IoT 스타트업이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적어도 2억달러(한화 약 2198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격으로 가정 내 기기를 모니터하거나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1000개 이상의 기기와 8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pen Innovation Center, OIC) 소속이다.
삼성전자는 IoT 시장 확대를 위해 개발자 지원에만 1억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삼성전자 TV, 2020년에는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싱스와 OIC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소비자가전(CE)부문 윤부근 대표도 이 부분을 감안해 스마트싱스, OIC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마트싱스가 판매하고 있는 ‘에너지 세이버’, ‘스마트홈 스타터’, ‘워터 디텍션’ 등으로 세트나 단품으로 모두 구입할 수 있다. 각종 센서, 스마트싱스 허브를 합쳐 199달러(약 21만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제품의 글로벌 판매에 나서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스마트 플러그’와의 연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전원 플러그에 연결해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하게 하는 장비다. 복잡한 기능 수행은 어렵지만 전력소비량을 확인하고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것 정도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자체 허브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지만 스마트 플러그는 그럴 필요가 없다. 제품 개발도 끝내놓은 상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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