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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④] LG유플러스, LTE 품은 인텔리전스 CCTV 서비스

채수웅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며 폐쇄회로TV(CCTV)가 주목을 받고 있다. CCTV는 지켜보는 입장에선 편하지만 찍히는 입장에선 감시의 눈길이 불편하다. 하지만 현실적 이유로 CCTV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CCTV는 통신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주요 상품이기도 하다. 활용할 수 밖에 없다면 아는만큼 유용하게 쓸 수 있고 피해는 줄일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통신 3사 CCTV 상품과 전략의 장단점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는 LG CNS와 공동으로 풀HD CCTV 영상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LTE 내장 인텔리전스 CCTV를 개발했다.

그동안 출시된 통신 결합형 CCTV는 CCTV 단말기와 라우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유선으로 연결해야 했다. 또한 두 단말 중 하나가 고장을 일으켰을 때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LTE 내장 CCTV는 CCTV 내부에 LTE 모듈을 직접 탑재한 무선 단말기로 구축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필요 시 간편하게 CCTV 설치 장소를 변경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LTE 내장 CCTV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 이동에 따라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교통량 감시, 산간, 해양, 하천 등 격오지 상태를 감지하는 등 재해재난을 통제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방범, 재난 방재, 쓰레기 투기 감시, 주·정차 감시 등 공공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CCTV 구축 등 어린이집 보육 환경의 스마트화를 위해 유아보육 솔루션 업체 온앤온정보시스템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보육 업무의 효율화 ▲IPTV를 통한 스마트 교육 ▲안전한 보육환경을 지향점으로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에 나서게 되며, 각 분야별 상품들을 니즈에 따라 구성한 ‘어린이집 맞춤형 패키지’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LTE 블랙박스를 이용한 차량 관제 솔루션과 CCTV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LTE 블랙박스 차량관제 서비스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블랙박스를 탑재, 차량 위치와 운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CCTV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니즈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구축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강종오 기반서비스개발담당은 “LTE CCTV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별도의 유선 연결 작업 없이 풀HD급 CCTV 영상을 관제 PC 또는 고객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 볼 수 있게 해 편리성을 높였다”며 “향후 기업형 IoT 시장에서도 CCTV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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