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마이크로, 신형 32비트 MCU ‘STM32F469/479’ 출시

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신형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STM32F469/479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웨어러블, 스마트 가전, 기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해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미지 데이터를 직접 읽고 디코딩 및 융합 작업을 거쳐 디스플레이로 직접 출력할 수 있는 ST의 크롬아트 액셀러레이터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위한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DSI(Display Serial Interface) 인터페이스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액셀러레이터와 MIPI-DSI 인터페이스를 조합하면 실시간 시스템 제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직접 수행하므로 전력 소비가 큰 프로세서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이 제품의 MCU 코어는 ARM 코어텍스-M4다.

미쉘 뷔파 ST MCU 부문 사업 본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덕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앱의 빠른 다운로드 및 실행과 같은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위해 그래픽 처리를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MCU는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M32F479 칩의 경우 보안성이 필요한 기기를 위해 임베디드 보안 코프로세서(co-processor)를 포함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고 중이다. 양산은 올해 3분기로 예정돼 있다. 512KB 플래시 메모리에 BGA169 패키지를 적용한 STM32F469IET6의 가격은 1만개 단위로 주문시 8달러29센트부터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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