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갤S6 판매 효자되나…삼성, 프랜차이즈 보급 추진
- 상반기 국내 주요지역 매장 비치 목표…갤럭시S6, 판매 기여 기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선 없는 충전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까.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확충을 위해 무선충전 보급에 나선다.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맺고 매장에 무선충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는 두 제품의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 무선충전기 매장 비치를 협의 중이거나 설치에 들어갔다.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타깃이다. 매장 좌석 중 일부에 무선충전기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티제 등의 주요 매장 일부 좌석에 무선충전기를 선보였다”라며 “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과 논의도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표준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의 인증을 모두 획득해 별도 케이스 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다. 음식을 먹으며 탁자 위 무선충전기에 올려두는 것만으로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안에 전국 주요 지역 중심가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매장에 무선충전기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선충전기 보급이 무선충전 자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신장에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는 흥미 유발을 위해 아티제와 무선충전 인증샷을 찍으면 갤럭시S6를 주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지난 10일 시판한 삼성전자의 여섯 번째 갤럭시S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다.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유리와 금속을 몸체에 사용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갖췄다. 갤럭시S6 출고가는 ▲32GB 85만8000원 ▲64GB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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