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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도 무선통신?…SKT, 개발 착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5-24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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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수중 제어망 개념도
수중 제어망 개념도
- SKT컨소시엄 국책과제 수행기관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물속에서도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까. SK텔레콤이 개발에 나섰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해양수산부 주관 ‘분산형 수중 관측 제어망 개발’ 국책과제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북대 ▲고려대 ▲인하대 ▲중앙대 ▲호서대 등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꾸렸다. 향후 7년 동안 수중 통신 네트워크를 개발한다.

물은 전파의 송수신을 차단한다. 이 때문에 물 안에서 수신한 각종 정보를 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 중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개발할 수중 제어망은 수중 센서 정보를 수중 기지국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형태다. ▲수중에서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수중 센서 노드(Node) 및 기지국간 통신기술 개발 ▲수중에서 정확한 전파 전달을 위한 수중망 최적화 망 설계 ▲육상과 해상을 하나의 통신 네트워크로 구성하기 위한 통합 중추 네트워크 구성 등을 국책과제로 수행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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