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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쇄신 거친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 어떤 모습?

이대호

애스커 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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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시스템 전면 수정…2차 CBT서 38개 스테이지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대표 이기원)가 야심작으로 내세운 ‘애스커’가 전면 쇄신을 거쳤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2차 비공개테스트(CBT)가 진행될 예정으로 1차 CBT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공개된다. 최대 30레벨까지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며 총 38종의 스토리모드 스테이지와 보스 몬스터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 9일 네오위즈게임즈 판교 본사 시연회를 통해 접한 애스커(asker.pmang.com)는 ‘액션 끝판왕’의 재미를 보여줬다. 교황청 직속 비밀조직인 블랙쉽의 일원이 되는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즐기다보면 어느새 성장(레벨업)해 있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게임 중간 동영상(컷신)이 풍부하게 삽입돼 있어 애스커 세계관의 이해를 돕는다.

애스커 캐릭터는 소울브레이커, 템페스트, 플레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개성이 뚜렷하다. ‘묵직한 한방’을 강조한 소울브레이커는 1차 CBT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남자 캐릭터인 소울브레이커에 비해 템페스트와 플레어 등 여자 캐릭터에 쏠리는 관심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에 소울브레이커에 가장 많은 변화를 줬다. 소울브레이커는 강력한 타격기에 넓은 범위공격을 갖췄으며 돌진 시 첫 타격을 성공하면 상대기술을 취소(캔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공격속도도 끌어올렸다.

가공할 공격속도를 보이는 템페스트도 재미가 상당하다. 쉬지 않고 타격을 가할 수 있다. 공격 기술(스킬)이 상당히 세련돼 보는 재미도 있다. 회사 측은 숙련자에 알맞은 캐릭터로 추천했다. 플레어는 마법형 캐릭터로 소울브레이커와 템페스트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캐릭터는 스킬 활용도에 따라 상당한 강력한 캐릭터로 변할 수 있다. 평타 효율 역시 좋은 점이 눈에 띈다.

회사 측은 4번째 클래스(캐릭터)에 대해 “내부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스킬도 구성한 상태다. 어떻게 공개할지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당장 공개할 방침은 없음을 전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적인 액션을 펼칠 수 있는 액션 요소가 한층 다양해졌다. 전투 중 보스 몬스터의 공격 패턴을 인지하고 원거리로 회피할 것인지 빈틈을 찾아 파고 들어갈 것인지 선택적인 행동을 추가해 보스전 공략이 가능하다.

특히 간단한 키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달리기, 회피, 빠른 기상 등의 액션이 대거 추가돼 전투 시 재미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스킬 특징과 효과, 모션(움직임) 등을 전면 수정했다”며 “보스 패턴변화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보스 공격 시 피하지 않고 캔슬시키는 등 유저 선택에 따른 전투의 재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테이지 전체가 바뀌었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3D그래픽 품질도 더욱 끌어올렸다. 2차 CBT에서는 물리 기반의 렌더링 기법(PBR)을 도입해 빛의 값을 일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실제 상황에 따른 빛과 재질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현실과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시간대 변화에 따른 시각적인 차별성과 액션성의 변화, 어둠, 안개, 빛, 그림자 등 게임 내 환경적 요소에 따라 스테이지의 연출 요소 역시 대폭 강화돼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애스커 시연 PC는 i5 2세대 중앙처리장치(CPU)에 GTX96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돼 풀HD(1920x1080) 해상도에 최고 품질의 그래픽 설정이 가능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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