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악성코드 공격 받은 스마트폰 이용자 3800만명 육박
- 안드로이드 악성코드 전년대비 74% 증가…대다수가 스미싱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2015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협하는 악성코드가 전년 대비 7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60시큐리티는 올 상반기 동안 총 37만6200가지 유형의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를 발견했으며, 악성코드 공격을 받은 스마트폰 이용자 수도 38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확인된 악성코드 가운데 스미싱 형태가 92.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미싱은 공공기관이나 청첩장 등으로 위장한 URL을 접속하면 설치되는 악성코드로 스마트폰 시스템에 침투해 개인정보를 유출을 일삼아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올해는 모바일 결제 수단의 발전과 더불어 스마트폰 속 금융 정보를 노리는 바이러스와 해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비공식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 중 스미싱을 비롯한 악성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앱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백신 사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60시큐리티는 한층 강화된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안전한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터치 한 번으로 스마트폰 감염 여부부터 치료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4월 앱 다운로드시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취약성을 이용, 권한설정을 조작하는 인스톨러 하이재킹에 대응하는 최초 보안앱인 ‘하이재킹 디펜더’를 추가로 선보이는 등 전세계에서 유포되는 각종 악성 소프트웨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얀 후앙 360시큐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마트폰을 공격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악성코드 감염이 자칫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 접속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자제하고 무엇보다 모바일 백신을 설치 및 주기적인 점검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360시큐리티는 모바일 전용 백신 애플리케이션으로 안티 바이러스 기능을 탑재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실시간으로 보호한다. 또한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부스트와 청소 기능을 보유, 스마트폰 시스템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모바일 보안과 최적화를 동시에 책임지는 360시큐리티는 구글 플레이와 삼성 갤럭시 앱스 등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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