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HW자원통합사업 대우·대신·콤텍 품으로…총 475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마감된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475억원 규모의 제1차 하드웨어(HW) 자원통합구축사업이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신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품으로 돌아갔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은 가장 예산이 컸던 HW자원통합구축사업1(251억원)과 58억원 규모의 사업2를 함께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발주된 4개의 HW 자원통합구축사업 가운데, 251억원 규모의 사업1과 58억원 규모 사업2는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움, 137억원 규모의 사업3은 대신정보통신, 28억원의 사업4는 콤텍시스템이 수주해 최근 센터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수주 금액은 이보다 최소 15%에서 많게는 20% 가량 차이가 있다.
HW 자원통합구축사업은 대전과 광주센터 내 노후 장비를 신규 장비로 교체, 통합 구축하고 클라우드 통합자원 풀과 보안 및 통신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규모의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네트워크 및 보안, 각종 소프트웨어(SW)가 도입되는 만큼, IT업계의 관심이 큰 사업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이 다양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된다. 가장 규모가 컸던 사업1만 해도 대우정보시스템을 포함해 LG히다찌와 코넥 등 5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각 업체별로 15개 이상의 하도급 업체도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큐브리드와 웹캐시, 다우기술, 나임네트웍스, 펜타링크 등이 데이터베이스(DB)와 금융솔루션,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오픈소스 등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번 1차 HW 통합구축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합센터는 최근 298억원 규모의 ‘제2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발주했다. 2차 사업에는 총 28개 기관의 97개 업무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중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업무는 절반에 해당하는 46개에 달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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