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 양성 훈련 교육생 140명 선발
- 미래부, 차세대 보안리더 제4기 발대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훈련 교육생 140명을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미래를 이끌어갈 ‘화이트해커(White Hacker)’ 300여명을 배출한 정보보호 교육훈련 과정이다.
미래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0일 14시 삼정호텔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제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4기 교육생은 고교생 20명, 대학생 116명 등을 포함해 남자 111명과 여자 2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총 725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전형, 인성적성검사, 필기시험 및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보호 역량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발굴해 6개월간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도제식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을 거쳐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단계를 통해 최고의 화이트 해커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최고 인재 10명과 최우수 1개 팀에게는 해외 연수 및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를 꿈꾸는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져 선진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 정직은 리더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덕목인 동시에 리더가 가질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대한민국이 정보보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과 해외진출에 도전과 열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도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준비와 사업화 등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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