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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빅데이터 돌려보니…‘보양식·캠핑맛집’ 뜨네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www.siksinhot.com)를 서비스 중인 씨온(대표 안병익)은 150만명의 맛집 방문통계를 반영한 가을음식 취향을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씨온은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식신 핫플레이스에 등록된 전국 2만5000곳 맛집 110만건의 검색어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했다.

지난해 9월엔 가을 제철음식으로 꼽히는 대하(5.2%), 꽃게(4.0%), 전어(3.3%)가 각각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해는 매년 인기가 높은 대하(5.1%)를 제치고 보양식(5.5%)이 1위로 올라섰다. 또 꽃게(3.0%)나 전어(1.7%)가 작년에 비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캠핑맛집(3.9%)등의 여가와 관련된 검색어가 큰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지역 검색(지역명+메뉴를 넣어 검색하는 검색어)과 연결해 이용자 분석을 시도했다. 이 결과, 대표적인 가을철 해산물의 축제가 있는 지역인 태안과 서산 등의 검색건수와 클릭률이 전년대비 10.9% 감소한 것과 반대로 서울과 경기의 경우 각각 4.2%와 7.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소비의 형태가 ‘유행’에서 ‘나’를 중심으로 점차 변하면서, 매년 유행처럼 먹어왔던 제철 해산물이 지고, 장어나 전복처럼 나를 위한 ‘보양식’이나 가까운 곳에서 놀러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캠핑맛집’ 등으로 삶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씨온은 식신 핫플레이스에 추석연휴를 맞아 맛집을 방문하고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아웃백 갈릭립아이와 투움바 파스타 세트, 파리바게뜨 몽블랑 케이크, CGV 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식신 핫플레이스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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