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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샵 솔루션 업체 인수한 카카오…O2O 경쟁력 강화에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10-13 17: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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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뷰티샵 솔루션 1위 업체 ‘하시스’의 지분 51%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시스는 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샵 등 뷰티 업계 고객 관리 솔루션인 헤어짱, 뷰티짱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업체다. 9월 기준 전국 9718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뷰티 업계 고객 관리 솔루션 시장 중 69%의 점유율로 1위다.

케이벤처그룹 박지환 대표는 “하시스의 시장 선도적인 위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 폭넓은 오프라인 네트워크 등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케이벤처그룹은 자회사 편입 이후 하시스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오프라인에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 시대에 맞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영역까지 넓혀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택시를 통해 O2O 사업의 경쟁력을 증명해 보인 카카오는 케이벤처그룹의 투자 인수에 힘입어 하시스와 연계한 뷰티 관련 O2O 서비스를 추진한다. 예약 등 뷰티 산업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7조원 규모의 뷰티 시장에서 모바일 혁신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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