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블랙아웃 사태' 일단락 …26일 정오 송출 재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CJ온스타일이 26일 정오부터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에서 송출을 재개한다.
CJ온스타일은 이날 “대가검증협의체 기간에 송출을 재개하라는 정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유료방송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CJ ENM 커머스(CJ온스타일)는 지난 5일 자정 딜라이브와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서 송출을 중단했다. 계약 갱신 협의가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양측은 홈쇼핑 송출수수료를 두고 장기간 갈등을 이어왔다. 하지만 홈쇼핑사와 케이블TV(SO) 간 갈등이 송출 중단으로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이 방송채널에 편성된 대가로 유료방송 사업자에 지급하는 것으로, CJ온스타일은 해당 유료방송사의 채널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60%~70% 수준의 송출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반면 유료방송사는 홈쇼핑사가 방송 채널에서 모바일 구매를 유도해 방송 매출을 줄이는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업자 간 갈등이 깊어지자, 정부도 결국 중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홈쇼핑송출수수료 갈등을 중재하기 위한 홈쇼핑 송출수수료 대가검증 협의체를 꾸리고 논의를 이어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CJ온스타일과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에 방송법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예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과기정통부는 사업자들에 홈쇼핑 방송 재개 또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재 운영 중인 대가검증협의체에 지속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과 원만한 합의 방안을 찾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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