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어도비 앱에서 드롭박스 저장된 PDF 파일 편집 가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http://www.adobe.com)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보다 유연한 문서작업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 애크로뱃 DC 및 어도비 애크로뱃 리더 고객들은 어도비 앱에서 바로 드롭박스에 저장된 180억개의 PDF 파일에 접속하고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드롭박스 사용자 역시 드롭박스 웹사이트, iOS 및 안드로이드 앱에서 바로 어도비 앱을 통해 PDF 문서를 열어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저장할 수 있다. 현재 드롭박스의 사용자는 4억명에 달한다.

케빈 M. 린치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이 표준이 되면서 고객의 요구는 나날이 커져 이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빠르고 손쉽게 업무를 마칠 수 있길 원한다”며 “이번에 드롭박스와 파일 동기화 및 공유에 관련된 첫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고객과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생산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데스크톱용 애크로뱃 DC 또는 애크로뱃 리더에 드롭박스 계정을 추가할 수 있으며, 애크로뱃 리더와 드롭박스의 통합은 iOS에서는 수개월 내, 안드로이드와 웹 간 통합은 2016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어도비는 도큐먼트 클라우드에 문서나 계약서의 전자 서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e-사인(sign)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워크플로 디자이너와 디지털 서명,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MM), 이동 중 서명을 보다 수월하게 만든 서명 캡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존에 갖고 있는 인사관리(HR), 영업, 구매, 법무 시스템에 전자 서명 기능을 보다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아리바 등 파트너와의 확대된 통합도 발표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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