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씨게이트, 헬륨기술 HDD로 효율적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

김현아

[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스토리지 솔루션기업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가 헬륨기술을 이용한 10TB(테라바이트)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를 14일 공개했다.

새로운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저전력·고용량·초경량으로, 공공 및 기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같이 많은 용량의 스토리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져있다. 이미 화웨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제품에도 채택됐다.

‘엔터프라이즈 캐패시티 3.5 HDD’는 표준 3.5인치 CMR(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설계를 통해 고용량이지만 간단하게 시스템에 통합이 가능하다. 7장의 플래터와 14개의 헤드를 사용한 이 제품은 헬륨을 밀폐해 마찰력과 저항력을 낮췄기 때문에 무진동, 무소음이 특징이다.

씨게이트의 마크 리(Mark Re)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용량은 대부분의 현재 인프라로 충족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이에 따라 관리자의 업무량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씨게이트의 헬륨 밀폐 드라이브 기술은 전 세계 데이터 집중기관이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설계됐다. 

IDC리서치의 HDD 부문의 존 라이드닝(John Rydning) 수석 부사장은 “씨게이트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용 10TB HDD는 씨게이트가 헬륨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상용화 제품이며 데이터 센터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경제적으로 확대하는 데 지대한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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