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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쿼드로 GPU, 영화 자이언트에 시네마틱 VR구현

김현아

[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엔비디아는 전문가용 GPU ‘쿼드로(Quadro) M6000’이 영화 ‘자이언트(Giant)’에 도입돼 뛰어난 몰입도의 가상현실(VR) 경험을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21일 미국에서 개최된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의 출품작인 영화 ‘자이언트’는 가상현실을 영화적 기법으로 활용하는 ‘시네마틱 VR(Cinematic VR)’ 기술을 통해 분쟁지역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시네마틱 VR’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쿼드로 M6000’은 최신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기반의 GPU와 12GB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다.

가상현실 기기 전문업체 ‘오큘러스 VR’의 헤드셋(HMD)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자이언트’는 엔비디아 ‘쿼드로 M6000 GPU’ 기반의 HP Z840 워크스테이션에 의해 상영된다. 초당 45프레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던 기존과 달리 ‘쿼드로 M6000’은 초당 90프레임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뎁스키트(DepthKit)’ 기반의 6K 해상도 영상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자이언트’의 모든 제작 과정은 게임 개발에 주로 쓰이는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4’를 기반으로 이뤄졌는데, 여기에도 ‘쿼드로 M6000’은 엔비디아 특유의 렌더링 기술과 결합해 작업 속도를 가속화하고, 작업자 간 양방향 소통도 원활하게 만들었다.

<김현아 기자> 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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