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as-a-Service)를 자다라 스토리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리전에도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총판인 이비즈테크(www.ebiztech.co.kr 대표 이종우)를 통해 공급한다.
앞서 자다라 스토리지와 이비즈테크는 지난햐 8월부터 KT의 유클라우드비즈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자다라 스토리지는 다소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상면에 별도의 스토리지 노드를 구축하거나, 일반 기업 고객의 인프라에 자다라의 스토리지를 구축해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모델이다. 즉, 기업 입장에선 별도의 스토리지를 구매하지 않고, 사용한 용량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이번 AWS서울 리전에 공급되는 서비스는 독자적인 특허 상품인 VPSA(가상 프라이빗 스토리지 어레이)를 AWS의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데이터 센터에 설치해 연동하는 형태다.
다이렉트 커넥트는 AWS 내 가상의 ID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선 서비스다. 현재 다이렉트 커넥트 IDC 파트너는 KINX다. 이를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자다라의 AWS 서울 리전 지원은 기존 더블린, 시드니, 도쿄,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은 것이다. 자다라는 AWS 리전 확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장해 왔다.
이비즈테크 측은 “기존의 자본 비용 기반(CapEx) 스토리지는 기업의 인프라 확장성 및 비용 등을 만족하지 못한다”며 “자다라스토리지와 같은 운영 비용 기반(OpEx) 서비스를 통해 비용 효율적이고 무한한 확장성, 블록(SAN) 및 파일(NAS) 스토리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