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영혼의 꽃’ 테마로 새 단장… 신규 챔피언 ‘유나라’ 공개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MOBA)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영혼의 꽃’ 테마로 새 단장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LoL의 2025 시즌2 온라인 프레스 브리핑을 진행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다가올 시즌2 협곡의 테마는 영혼의 꽃이다. 붉고 거무스름한 형태를 띠었던 시즌1 ‘녹서스’ 테마와는 달리, 화려하고 밝은 색감의 협곡을 선보인다.
다니카 리 LoL 시즌2 프로덕트 리드는 “시즌2 배경은 ‘아이오니아’다.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좋아하는 지역 중 하나다. 녹서스와 대조되는 두 지역을 테마로 선정하면 플레이어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테마 업데이트에 맞춰 일부 오브젝트에도 변화가 생긴다. 올해 처음 등장했던 아타칸은 두 가지 종류(파멸, 탐식)에서 단일 형태의 ‘고통의 아타칸’ 하나로 고정된다.
고통의 아타칸을 처치하는 팀은 맵에 남겨진 ‘피의 장미’ 효과를 모두 받는다. 또, 게임이 끝날 때까지 챔피언 처지 시 주변 적에게 피해를 주고 둔화시키는 효과도 얻는다.
‘공허의 유충’은 두 번이 아닌 한 번만 생성되도록 바뀐다. 협곡의 전령 생성 시간은 15분으로 앞당겨진다. 매튜 릉-해리슨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라인 스왑(Swap)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5분대에 바텀에서 탑으로 가는 걸 예방하고, 정글러가 여러 오브젝트 때문에 복잡하게 이동하는 횟수를 줄이고자 했다. 3마리를 모두 가져가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게임에서의 변화도 눈에 띈다. 솔로 랭크에서 챔피언 선택 단계에선, 오직 정글러를 플레이할 때만 소환사의 주문 강타를 자동으로 배정하도록 해 트롤링을 방지한다. 서포터는 게임이 시작할 때 자동으로 서포터 아이템인 ‘세계 지도집’을 장착한다. 이외에도 회색 사망 정보 화면을 보다 이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고, 챔피언 연속 처치 음향도 추가한다.
방해 행위 감지 시스템을 개선해 고의로 게임을 망치는 트롤링의 제재 강도도 높인다. 또 ‘자리 비움’ 기능도 다듬어 팀 승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플레이어들을 감지할 예정이다.
시즌2에선 신규 게임 모드와 챔피언도 공개도 예정돼있다. 신규 게임 모드인 ‘돌격전’은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는 5대5 대전 모드로 LoL 세계관 ‘밴들 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타임은 9~12분으로 아군의 미니언을 상대 기지까지 밀어 넣으면 승리한다. ‘칼바람나락’과 유사한 게임 방식이지만, 포탑이 없고 대로 양 옆으로 정글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 프로덕트 리드는 돌격전에 대해 “쉽고 작은 크기의 LoL로 보면 된다. 짧은 쉬는 시간에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를 위한 모드”라며 “칼바람 나락과는 다르게 맵의 여러 지역에서 전투를 할 수 있다. 전략적인 고민 없이 대규모 교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규 챔피언 ‘유나라’는 시즌2 시네마틱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니아 출신으로 추정된다. 라이엇은 향후 챔피언의 역할군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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