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L’, RP 가격 조정… “환율 상승 고려·악용 방지”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가상 재화인 라이엇포인트(RP) 가격이 조정된다. 환율 상승과 지역별 경제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면서, 지역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얻는 식의 악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3일부터 한국에서 RP와 VP(발로란트포인트), 레전드오브룬테라 코인, 와일드 코어 등 자사 서비스 게임 내 가상 재화 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공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세계 경제 변화에 따라 환율과 지역별 경제 상황의 변동을 반영한 가격 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역 대부분에 걸쳐 라이엇의 5개 라이브 게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장 변동이 없는 지역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 상향 또는 하향을 통해 지역 간 가격 균형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또 “지역간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면 VPN과 서버 이전 같은 수단을 이용해 한 지역에서 재화를 낮은 가격에 구매한 다음 다른 지역에서 차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제삼자가 가격 차이를 악용할 여지가 생긴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가격 체계를 악용하는 행위를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서버에서 LoL과 TFT, ‘발로란트’는 14%, ‘레전드오브룬테라’는 19%, ‘LoL: 와일드리프트’는 6% 가량 가상 재화 가격이 일괄적으로 상승한다. 타 지역의 경우 국가 상황에 따라 가상 재화 가격이 감소하거나, 많게는 70% 이상 가격이 올랐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가상 재화 가격 조정을 앞두고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에선 5일부터 23일 0시까지 재화를 충전하면 10%를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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