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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네트웍스, 5G 환경 겨냥 100G급 ‘비브리온’ 블레이드 출시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F5네트웍스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연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00기가비트이더넷(GbE)급 ‘비브리온(VIPRION)’ 블레이드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과 악성 사용자에 대해 강화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의 폭발적 증가,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전환 추진에 부응하여 개발되었다.

비브리온 4450 블레이드는 2개의 100GbE 포트, 6개의 40GbE 포트를 제공한다. 이 8개의 블레이드를 F5네트웍스 전용 섀시에 장착하면 10억 이상 동시 접속을 지원하여, 사물인터넷의 방대한 연결과 동시 접속 요구를 처리한다.

또한 2048 비트 키를 사용하는(ECC 암호화와 2K 키) SSL(Secure Socket Layer)의 성능을 개선하며 4G 망에서 5G망으로의 이전을 원활하게 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서비스 사업자 환경에서 방화벽의 효과를 높이며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 이전을 지원한다. 가입자와 데이터 사용의 폭발적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다.

회사측은 “사물인터넷으로 수많은 기기가 연결됨에 따라 통신사업자는 수억 개의 동시 접속을 지원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끊임없이 주고받는 시그널링 트래픽은 말할 것도 없다. 4G 망에서 5G 망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안정적이면서도 고확장성이 있는 네트워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프리온 B4450 하드웨어 블레이드는 오는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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