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SKT·KT·LGU+, G5 판매경쟁 ‘점화’…제일 싼 곳은?

윤상호
- 지원금, LGU+ 26만4000원 ‘최다’ SKT 22만8000원 ‘최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 스마트폰 ‘G5’가 출시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판매경쟁도 시작됐다.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다음은 KT LG유플러스 순이다. 지원금과 별개로 통신사는 보험료 한시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걸고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G5가 통신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G5 공시지원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들어갔다. G5 출고가는 83만6000원. 앞서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S7(32GB)’과 같다.

G5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다. 26만4000원을 책정했다. ▲KT 23만7000원 ▲SK텔레콤 22만8000원 순이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갤럭시S7과 같은 지원금 상한을 정한 반면 SK텔레콤은 G5에 대해 2만원 낮은 상한을 뒀다. 가입자가 가장 몰릴 것으로 보이는 599요금제 지원금은 ▲LG유플러스 15만8000원 ▲KT 14만3000원 ▲SK텔레콤 12만5000원이다. 이 역시 SK텔레콤만 G5보다 갤럭시S7에 지원금을 더 준다. 1만2000원 갤럭시S7 지원금이 높다.

SK텔레콤은 대신 오는 4월15일까지 G5를 사는 사람 중 파손보험에 가입하면 6개월 동안 보험료(월 2900원)을 면제해준다. 폰세이프3 파손형 상품으로 최대 4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KT는 다날쏘시오와 제휴해 오는 4월1일 오전 10시부터 G5를 산 뒤 신청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LG전자 G5의 ‘프렌즈’ 중 1종을 무료로 10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프렌즈는 G5 주변기기다. 체험대상 제품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만들고 볼 수 있는 ‘360캠’과 ‘360VR’ 그리고 뱅앤올룹슨과 협업한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플러스’다. 체험 뒤 구매하면 10% 깎아준다. 옥션 행사도 있다. 옥션 특종에서 KT G5를 사면 결제금액 20%를 신용카드 제휴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소문 행사를 한다. 오는 4월15일까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G5 등을 선물로 준다. 4월30일까지 G5를 개통한 가입자 전원에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콘(2만원 상당)을 준다. LG유플러스 H클럽을 활용하면 반값에 G5를 살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4월15일까지 G5 구매자에게 ▲캠플러스(9만9000원) ▲배터리팩(추가배터리+충전크래들)을 증정한다. 5월31일까지는 뱅앤올룹슨 패키지를 할인가에 살 수 있다. 하이파이플러스(18만9000원)와 이어폰 ‘H3 by B&O 플레이(27만9000원)’을 28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