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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2016] GPU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자율주행차에 탑재

이수환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그래픽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6’에서 자율주행 모터스포츠 대회 ‘로보레이스 챔피언십(Roborace Championship)’ 출전 차량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2’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EV) 경주 대회인 ‘포뮬러E’의 하나인 로보레이스 챔피언십은 대체 에너지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뜨거운 이슈를 결합한 대회다. 총 10개의 팀이 출전하며 각 레이스당 똑같은 두 대의 무인 자동차가 각각 엔비디아 드라이브 PX2를 탑재하고 한 시간 동안 성능을 겨룬다. 완전히 같은 차로 경쟁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경기에 참석하는 고속의 무인 경주용 차량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결정력이 필수다. 이에 로보레이스 주최기업인 영국의 투자회사 키네틱이 엔비디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드라이브PX2는 초당 최대 24조의 인공지능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자율주행차량과 같은 PC로 가득한 큰 트렁크가 불필요하다.

또한 전파레이더, 레이저레이더, 카메라, GPS, 고화질 지도 등 광범위하게 배열된 센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GPU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로 차량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다.

<산호세(미국)=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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