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www.adobe.com)는 자사의 아크로뱃 리더와 드롭박스의 연동 기능이 애플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안드로이드용 아크로뱃 리더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는 3억 명 이상의 어도비 고객들은 앱 내에서 바로 드롭박스에 저장된 PDF 파일을 열어 작업할 수 있다.
드롭박스 역시 최신 안드로이드용 앱 업데이트에 아크로뱃 리더 모바일과의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이제 드롭박스 앱 내에서 애크로뱃 리더 모바일을 바로 실행해 PDF 문서를 열고 편집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안드로이드용 아크로뱃 리더 모바일을 다운 받은 다음, 드롭박스 베이직과 프로 혹은 드롭박스 포 비즈니스계정을 앱과 연동 시키면 이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용 드롭박스 앱에서는 하단에 위치한 ‘PDF 문서로 더 많은 작업하기(do more with your PDF documents)’ 버튼을 눌러 아크로뱃 리더 앱을 바로 실행하면 된다.
또한 어도비와 드롭박스 앱을 연동 시키면 모바일 상에서 PDF 문서에 전자서명을 하고 내용에 강조 표시를 하거나 주석을 달 수 있다. 모든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드롭박스에 다시 저장돼 사용이 간편하다. 완성된 문서는 드롭박스를 통해 동료나 친구들과 직접 공유할 수 있다. 모바일, 웹, 컴퓨터 등 어느 기기에서 작업을 하든 어도비 앱에서 수정한 PDF 파일은 항상 드롭박스에 동기화 된다.
한편 어도비는 지난해 10월, 사용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보다 유연하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연동 기능이 지원된 이래, 매달 드롭박스에 저장돼 있는 100만개 이상의 PDF 파일을 애크로뱃 리더 모바일로 열어 작업하고 있다. 현재 드롭박스에는 180억개 이상의 PDF 파일이 저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