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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고성능 게임용 GPU ‘지포스 GTX 1080’ 발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5-09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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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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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 대표 젠슨황)가 ‘파스칼’ 아키텍처를 적용한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GTX 1080’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11세대 GPU 아키텍처 파스칼은 이전 세대인 ‘맥스웰’과 비교해 전반적인 성능 향상 외에도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이 한층 발전됐다.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가상현실(VR)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지포스 GTX 1080은 맥스웰 기반의 지포스 GTX 타이탄X에 비해 최대 2배의 성능으로 VR 환경을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다.

TSMC 16나노 핀펫 공정과 함께 마이크론 8GB G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 초당 10Gb 속도로 실행되는 GDDR5X는 일반 GDDR5 보다 1.7배 더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개선된 미세공정과 빨라진 메모리 덕분에 180와트(W)의 전력소비량으로 1.7GHz의 클록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VR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 ‘VR웍스’의 기능을 확장했으며 게이머가 이전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및 영상으로 게이밍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안셀’ 기술도 선보였다.

한편, 지포스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은 5월 27일(북미 기준)부터 699달러에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를 통해서 판매된다. 소비자 판매가는 599달러 선에서 시작된다. 또한 지포스 GTX 1070의 ‘파운더스 에디션’은 6월 10일(북미 기준)부터 449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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