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제5회 대한민국 게임포럼’ 28일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게임학회(www.kcgs.or.kr 회장 이재홍)는 오는 28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제5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럼은 한국게임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게임포럼에서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입법과 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김윤명 박사가 현 게임산업진흥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산업활성화를 위한 개정방안을, 법무법인 정명의 이헌욱 변호사가 현 게임법상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분석하고 게임산업활성화를 위한 행정주체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은 ‘성인의 게임이용과 게임산업’이라는 주제로, 더 미디엄의 유원준 대표와 한양대학교 법학연구소의 정정원 박사, 가천대의 전성민 교수, 그리고 한국소비자원의 송민수 박사가 현재 국내의 성인의 게임이용 제약에 대해 문화적, 법제도적, 산업적, 소비자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룽투코리아의 최성원 이사가 중국의 성인 대상 게임비즈니스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셜게임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상우 게임평론가와 국민대학교 박종현 교수가 글로벌 문화산업에서의 소셜게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소셜게임의 법적인 이슈 및 사후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산대학교의 이승훈 교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소셜게임의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정책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정체되어 있는 국내 게임산업을 위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과거와 달리 국내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성인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대고 있는 만큼, 게임산업의 진흥뿐만 아니라, 건전한 성인 여가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통해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법제도에 대한 합리적인 고민이 이뤄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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