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UHD 방송 표준방식은? '유럽식 vs 미국식' 논의 점화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올해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주 초, 공포속에 맞이했던 '브렉시트' 후폭풍은 다소 싱겁게 일주일만에 소멸되는 분위기다. 브렉시트가 현명한 결정이 아니었음을 시장에 공감하면서 더 이상 EU시장이 동요하지 않을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됐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주요국 증시는 반등했고, 국내 코스피 지수도 브렉시트 이전의 상황으로 복귀했다.
지난주 금융위원회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금융업종 진입을 완화하기위한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금융 고객정보와 관련이 없는 일반 업무시스템에 대해서는 클라우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지상파 UHD 방송의 도입 결정에 따른 공청회를 갖는다.유럽식(DVB-T2) 기반 표준과 미국식(ATSC 3.0) 기반 표준에 대한 협의회 비교검토 결과 발표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갤럭시S7·S7엣지’의 선전에 힘입어 호성적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선 매출액 50조원대 초반 영업이익 7조원대 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4일 UHD 방송표준 의견수렴 공청회=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오후 3시 양재동 더 케이(K) 호넬에서 UHD 방송표준방식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지상파 UHD 방송의 도입 결정에 따라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를 출범해 전문가 검토, 필드테스트 등 국내 환경에 적합한 방송표준방식에 대해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청회는 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로, 유럽식(DVB-T2) 기반 표준과 미국식(ATSC 3.0) 기반 표준에 대한 협의회 비교검토 결과 발표 및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적합한 방송표준방식(안)을 협의회에서 건의하면, 행정예고(7월중) 등 관련 고시 개정 절차를 거쳐 국내 방송표준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삼성전자가 오는 7일 지난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최근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는 ‘갤럭시S7·S7엣지’에 힘입어 호성적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8조원대로 제시한 증권사까지 나왔다. 대부분은 매출액 50조원대 초반 영업이익 7조원대 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시스템 네트워크 구축=SK주식회사 C&C를 주사업자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차세대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구축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 IFIS 차세대 사업은 2018년 2월 완료 예정으로 이번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백본스위치, L4·L2 스위치, 서버 등 장비를 도입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8일까지 입찰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하반기 전략 발표=금융보안원은 허창언 원장 취임 200일을 맞아 200일간 주요 성과 회고 및 2016년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2015년 4월 출범한 금융권 유일의 금융 보안 전담기구인 금융보안원은 기존의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와 금융보안연구원을 통합, 설립된 기구다.
◆반도체 설계 미래는? 시높시스 테크 심포지엄 개최=전자설계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업계 1위인 시높시스가 7일 ‘2016 시높시스 테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현재 반도체 업계는 미세공정 한계로 인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높시스는 향후 10년간 반도체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이를 가속화하는 것을 ‘소프트웨어’의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트 드 제우스 회장이 참석하며 오토모티브 시장에 대한 자세한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제우스 회장은 PC와 스마트폰, 그리고 모빌리티를 첫 번째와 두 번째 물결이라면 IoT는 세 번째 물결로 큰 기회가 있다고 설명한바 있다. 이전까지는 하드웨어가 먼저 성장하고 뒤이어 소프트웨어가 따라가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라는 도구를 돌리는 엔진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펄스시큐어, 한국시장 공략 계획은?=인성디지탈은 오는 6일 글로벌 보안전문기업 펄스시큐어와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펄스시큐어의 수드하카르 라마크리슈나(Sudhakar Ramakrishna)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동향과 국내 보안시장에서 펄스시큐어 제품의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 ‘SAP 앱하우스’ 6일 판교에 오픈=SAP는 6일 경기도 성남의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3동 5층에서 ‘앱하우스’ 및 담당조직인 ‘디자인 & 코이노베이션 센터(DCC)’를 개소한다. 이는 독일 본사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번째다. ‘앱하우스’란 명칭은 20세기 세계 디자인·건축에 큰 영향을 준 독일의 전설적 예술학교 ‘바우하우스(Bauhaus)’와 ‘앱(App·응용 SW)’을 합친 용어다.
창의적 사고를 하는 ‘디자인 씽킹’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탐구하는 협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는 스타트업을 비롯해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지역사회 등에 전파하고 함께 혁신을 이뤄 국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앱하우스 설립은 지난 2014년 9월 하소 플래트너 SAP 경영위원회 의장이자 공동창립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본격화됐다.
◆투비소프트 4일 주주총회 개최, 이홍구 전 한컴 대표 선임=코스닥 상장사인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 투비소프트가 이홍구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를 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4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홍구 전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박광원 현 대표와 공동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특수목적법인(SPC)인 피스티스파트너스에 매각된 이후, 기존 UI·UX 개발 플랫폼 사업 이외에 핀테크와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홍구 대표는 2010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한컴 대표를 맡았으며, 그 이전에는 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한국HP, 한국IBM 등에 몸담아왔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4일 주주총회에서 이홍구 사장 선임건 이외에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임원퇴직급 지급규정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컬쳐랜드 스토어’ 하반기 전략 공개=한국문화진흥은 운영 중인 모바일 마켓 ‘컬쳐랜드 스토어’의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7월 오픈 예정인 웹툰 콘텐츠와 모바일 총싸움(FPS)게임 ‘포더슈팅’ 등 향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할 방침이다.
◆게임도 예술작품이 된다…넥슨, ‘던파’로 시도=넥슨이 게임 지적재산권(IP)의 다양한 활용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번엔 간판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를 활용한 아트워크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서울 강남역 인근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진행될 아트쾌감 전시회에선 던파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8일 미디어에 전시장을 처음 공개한다.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5층에 마련돼 있는 던파와 사이퍼즈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상점을 방문할 수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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