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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16] 모바일로 재탄생한 리니지2, 어떤 모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7-29 10: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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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 스네일게임즈, 리니지2:혈맹 차이나조이 현장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의 간판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2’가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스네일게임즈는 28일 차이나조이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리니지2:혈맹’ iOS버전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전시 현장에 등장한 스네일게임즈 장유(ZhangYu) 총재는 “‘리니지2: 혈맹’은 리니지2 온라인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콘텐츠는 물론 그래픽 수준까지 온라인에 맞춰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리니지2는 지난해 기준 누적매출 1조3000억원을 기록한 유력 지적재산권(IP)이다. 3D그래픽 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초석을 다진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 온라인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기는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일단 리니지2:혈맹에 대한 현지 평가는 긍정적이다. 중국 최대 게임전문 미디어 17173.com은 “‘리니지2: 혈맹’하드코어 MMORPG 유저에게 적합한 모바일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매체는 혈맹 간의 교류와 갈등이 특색으로 꼽고 정통 MMORPG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추천했다.

현장 행사에 참석한 이성호 엔씨소프트트 리니지2 온라인게임 개발 총괄은 “방대한 월드맵, 특색 있는 종족과 직업, 대규모 혈맹 전투 등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완벽히 체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혈맹을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게임”이라고 추켜세웠다.

<상하이(중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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