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 바람’ 부나…프렌즈사천성 이어 애니팡3 사전예약 열기
- 애니팡3, 최단 기간 내 최다 사전예약 신청자 모집…130만명 돌파
- 경쟁작 프렌즈사천성,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30위권 올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하반기 퍼즐게임 바람이 불까. 프렌즈사천성에 이어 애니팡3의 사전예약 신청 열기가 뜨겁다. 특히 애니팡3는 사전예약 신청 속도로 카카오 모바일게임 신기록을 세웠다. 19일 선데이토즈는 사전예약 시작 12일 만인 지난 11일,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현재 애니팡3 사전예약자는 130만명을 돌파했다.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애니팡3는 카카오 게임 가운데 최단 기간 내 최다 신청자 모집 기록을 세웠다. 최단 기간인 12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 모집은 프렌즈사천성 23일, 프렌즈런 28일은 물론 자사 게임 상하이애니팡의 17일의 기록을 훌쩍 앞서는 것이다.
애니팡3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7일로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출시 전 사전예약자 150만명을 넘길지가 관심사다. 사전예약 규모와 게임의 흥행은 직결되지 않지만 사전예약자가 많을수록 흥행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엔 업계 내에서도 이견이 없다.
앞서 23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확보했던 프렌즈사천성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30위권에 올라있다. 신작 기준으로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매출 30위권에서 꾸준히 순위를 유지할지가 관건이다.
선데이토즈 상하이애니팡의 경우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0~30위권 안팎을 1년여 가량 유지하면서 회사 측의 탄탄한 매출원이 됐다. 이후 순위 하락세를 겪었고 지금은 매출 50위권에 위치해있다. 선데이토즈 내부에선 상하이애니팡을 성공한 프로젝트로 분류한다.
애니팡 시리즈 후속작인 애니팡3는 정통 퍼즐에 간단한 조작이 필요한 아케이드 재미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별로 특수 기술이 있는 등 애니팡 캐릭터성이 강조돼 있다. 화면 분할과 신규 블록 규칙 적용 등의 새로운 재미를 가미, 전작 대비 변화를 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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