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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6] 방통위 국감도 결국 파행…방통위원장 불참 논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9-27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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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전날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 이어 27일 예정됐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도 결국 파행끝에 산회됐다.

이날 국감에는 피감기관인 방통위의 최성준 위원장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가중됐다.

국감이 예정된 오전 10시 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입장했지만 여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특히, 최성준 위원장과 나머지 방통위 상임위원, 박효종 방심위 위원장,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 국감 증인들은 아무도 국감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야당의 촉구로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이 지각 입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야간 국감 개의가 합의가 되지 않아 정식 개의전까지는 들어가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해명했다.

다른 국감 증인들은 모두 참석했지만 최성준 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서 신상진 미방위 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최 위원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합의여부에 상관없이 증인은 출석의 의무가 있다"며 "실제 미방위원장이 그러한 지시를 내렸다면 월권을 넘은 명백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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