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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이 뜨는 이유?…모모콘 개이득 ‘바다’편 보면 안다

이대호

- 예상치 못한 재미·감동 담아내…소재 다양하고 영상 짧아 접근성↑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네이버TV캐스트에서 웹예능이 뜨는 이유는 뭘까. 앞서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이 자사 웹예능 브랜드 ‘모모 엑스(MOMO X)’를 내세워 네이버TV캐스트에서 유수의 TV지상파 예능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웹예능의 강점은 여러 가지다. 가볍게 콘텐츠를 즐기는 스낵컬쳐 트렌드에 최적화돼 있는 것이 주목할 특징이다. 5~10분 만에 예능 한편을 쉽게 소비할 수 있다. 소재 자체도 TV 예능에 비해 다양하고 100% 실제 상황을 담아내기 때문에 현장감이 상당하다. 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재미와 감동까지 방송에 담기는 것도 웹예능의 대표적인 강점이다.

29일 모모콘이 공개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가수 바다편에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재미와 감동이 담겼다.

가수 바다는 자신의 앨범을 중고거래하려는 판매자와 만났는데, 이때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뤄진다. 13년 전 판매자가 중학생일 때부터 알던 열혈 소년 팬을 만난 것이다. 바다도 그 당시 팬의 얼굴을 기억해내고 판매자를 알아봤다. 판매자는 청소부로 변장한 바다를 누나라 부르며 다정하게 맞았다.

바다는 반가움에 울음을 터뜨렸고 판매자는 “누나, 지금 방송분량 빼시는거냐”며 재치 있는 멘트로 울음을 달래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결혼을 앞둔 팬의 사연을 전해들은 바다는 결혼식 축가를 약속해 개이득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MOMO X의 간판 예능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판매자와 스타가 중고물품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공개되는 편마다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촬영이 끝난 후에 바다는 제작진에게 “SES 20주년을 앞두고 이런 팬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메시지를 보내왔다. 개이득 바다편 1탄은 MOMO X의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momox) ▲페이스북(www.facebook.com/momoxmedia) ▲유튜브(www.youtube.com/momoxmedia)에서 순차 시청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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