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포트

[주간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 도입율 높아졌지만 전략은 부재”

백지영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최근 국내기업 10곳 중 6개 이상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클라우드’라고 함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업 내부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자체적으로 구축한 경우 모두 해당합니다. 이 비중이 63%였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 IT시스템을 혼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용한다는 국내 기업 비중도 절반 이상으로 55%나 됐습니다. 다만 이는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지, 실제 도입 ‘규모’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시스코시스템즈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해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전세계 31개국 6100여개 기업 IT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이용 비중은 전세계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서버와 같은 인프라 자원이나 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빌려쓰는 등 조금이라도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 수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이용한다고 답한 대부분의 기업 중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을 갖고 있다는 기업은 전세계와 한국 모두 동일하게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전략이 아예 없다고 답한 기업은 전세계 22%, 한국은 이보다 높은 30%나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IDC 한은선 이사는 “클라우드 도입율에 비해 성숙도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결과는 사용율 자체는 가파르지만 기본적으로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라우드 전략적 접근이 부재한 이유로는 기존 사일로(장벽) 체계의 조직구조나 IT부서와 사업부 간 협업 한계 등이 꼽혔습니다.

한국의 경우 약 200여곳의 기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모든 기업의 상황이 대변되진 않겠지만, ‘클라우드’가 확실히 대세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주 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가 개최한 ‘클라우드 보안 워크샵 2016’ 행사에서 금융감독원 IT검사실 관계자가 “10월 중 금융권 클라우드 적용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구체화되겠지만 비중요정보처리시스템 지정을 통해 금융사 일부 업무에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에 따르면 홍보용 홈페이지, 주식시세 제공시스템, 인터넷 메일시스템, 파일배포서버를 비롯해 리스크관리시스템, 보험계리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등 비핵심시스템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이며, 망분리 규정과 관련해선 예외 규정 신설을 통해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 지난 주에는 최근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이 업무 생산성 앱인 ‘구글 앱스 포 워크’를 ‘구글 G스위트(Suite)’로 이름을 바꾸고, 머신러닝과 엔터프라이즈 지도 툴 API,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크롬북 등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엔터프라이즈 업계의 여제로 통하는 다이앤 그린 전 VM웨어 공동창업자를 영입한 구글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세계 8곳에 ‘클라우드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추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네요.

현재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요 고객으로는 에어버스, 홈데포, 스냅챗, 에버노트, 나이앤틱랩스(포켓몬 고)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사용…‘하이브리드’ 도입은 최고 수준=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등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이 전년 대비 1.7배 늘어난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입 규모와는 상관없이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기업 내부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모두에 해당한다. 즉, 클라우드를 조금이라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이 63%인 셈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전체 IT 시장의 10% 미만으로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다만 한국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율이 55%에 달해 조사 대상 31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의미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에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IT 자산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를 뜻한다. 29일 시스코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와 공동으로 진행한 클라우드 보고서(Cloud Going Mainstream)를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금감원 “금융 비핵심업무, 클라우드 적용 가능”…망분리 적용도 예외=고객의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비중요정보처리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해진다는 금융 당국의 입장이 재차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금융사의 인사관리시스템, 그룹웨어, 회계시스템을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등에 클라우드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가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보안 워크샵 2016’ 행사에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금융감독원 IT검사실 김윤진 실장은 “10월 중 금융권 클라우드 적용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구체화되겠지만 비중요정보처리시스템 지정을 통해 금융사 일부 업무에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홍보용 홈페이지, 주식시세 제공시스템, 인터넷 메일시스템, 파일배포서버를 비롯해 리스크관리시스템, 보험계리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시스템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G-클라우드’, 평창올림픽 지키는 보안 파수꾼 역할 “어떻게?”=이성욱 KT 클라우드사업 팀장은 지난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클라우드 보안 워크샵 2016’에 참가해 “평창동계올림픽은 전용망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행사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기준 이상의 보안기술을 동원해 구성했다”며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 막대한 비용을 클라우드 보안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KT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G-클라우드는 단일 발주 기준 최대 IT프로젝트로, 국내 G-클라우드 최대 규모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전용 G-클라우드를 올림픽 전용 자원으로 꾸리고, 대상 공공기관과 물리적·논리적 분리를 시행했다. 주 데이터센터(PDC)와 백업용 데이터센터(SDC)로 이중화했다. PDC의 경우 내달부터 2018년 4월까지, 재해복구를 담당하는 SDC는 오는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개편하는 구글, 어떻게 달라지나?=구글이 자사의 업무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구글 앱스 포 워크’를 ‘구글 G스위트(Suite)’로 이름을 바꾸고, 머신러닝 툴이나 엔터프라이즈 지도 툴 API,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크롬북 등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다이앤 그린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개편을 알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메일과 독스(문서), 드라이브(저장), 캘린더, 행아웃(화상통화) 등을 제공하던 ‘구글 앱스 포 워크’를 ‘G스위트’로 변경하고, 보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점이다.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8개의 새로운 구글 클라우드 리전도 발표했다. ‘리전’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수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지칭한다. 이반 발표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추가된 8개의 리전은 뭄바이, 싱가포르, 시드니, 북부 버지니아, 상파울로, 런던, 핀란드, 프랑크프루트 등이다. 구글은 내년에 더 많은 리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이 핀테크 기업에 4억원을 투자한 이유=BNK금융그룹 계열의 부산은행이 핀테크 기업인 (주)틸론, (주)텔큐온 2곳에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핀테크 기업에 직접 투자한 첫 사례다.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 빈대인 부행장은 28일 두 업체와 투자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핀테크가 국내 금융권 전반에 걸치 화두이고, 이 때문에 주요 은행들이 저마다 핀테크기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자본을 직접투자하는 사례는 의외로 적다는 점에서 이 소식은 주목할만하다. 틸론은 이미 금융권에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VDI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설립된 보안기업 텔큐온은 이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올해 연말까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17부터 기간제 요금제 도입”=다쏘시스템이 3D CAD(컴퓨터기반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 2017’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3개월, 12개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제(Term) 요금제를 선보였다. 오토데스크 등 경쟁사가 최근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브스크립션(구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행보다. 다만 솔리드웍스의 경우 영구적인 라이선스도 계속해서 제공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설명이다. 지안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회사들이 전략적으로 요금제를 바꾸는 것과 달리, 다쏘시스템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기간제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우, 인턴십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데 여기에는 굳이 영구 라이선스를 살 필요가 없다”며 “마치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필요한 서비스가 있을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 솔리드웍스 2017에 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어드밴텍, “IoT 비즈니스 전환 가속”…MS 애저로 분석까지 ‘원스톱’=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시장의 리더인 어드밴텍이 사물인터넷(IoT)과 관련한 하드웨어는 물론 플랫폼 서비스, 더 나아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분석까지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센서에서 데이터 저장, 분석까지 ‘원스톱 IoT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28일 어드밴텍코리아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스티브 창 어드밴텍 본사 엠코어(Emb’core) 사업부 이사 “IoT 및 산업용 임베디드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통합된 IoT 게이트웨이와 센서 노드 솔루션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사의 협력을 통해 개방되고 표준화된 IoT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 ‘윈도 서버 2016’ 10월 중순 출시…‘도커’ 지원=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는 미국 아틀랜타에서 진행된 ‘MS 이그나이트 컨퍼런스’에서 ‘윈도 서버 2016’을 공식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식 버전(GA) 출시는 10월 중순 경이다. 윈도 서버 2016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서버용 운영체제(OS)다. MS는 이를 ‘클라우드 레디 OS’라고 이름붙일 정도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강화된 다중레이어 보안,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현(SDDC),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준비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도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CS(Commercially Supported) 도커 엔진을 윈도 서버 2016 고객에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도커는 기존의 하드웨어(HW) 가상화가 아닌 커널 단의 OS 가상화를 지원하는 컨테이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GA임베디드, 한국MS와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SGA(대표 은유진)는 계열회사 SGA임베디드(대표 구천열)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양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SGA임베디드는 기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임베디드 파트너사로 의료기기, POS, ATM, 산업용기기 등 특수목적 기기의 운영체제로 사용되는 임베디드OS를 제공해온 것에 더해 애저(Azure), 오피스365, 다이나믹스CRM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대표 클라우드 상품들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만텍,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SEP 클라우드’ 출시…중소기업에 최적화=시만텍(www.symantec.com)운 중소기업 대상 표적 공격 및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인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클라우드(이하 SEP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SEP 클라우드는 5분 이내로 빠르게 설치 가능하고 일반적인 IT 지식을 보유한 담당자라면 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 및 개인 기기의 효과적인 보호 방안을 필요로 하는 종업원 1000명 미만의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됐고 진화된 머신러닝 기술과 시만텍의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GIN)를 기반으로 엔드포인트보호를 위한 계층화된탐지제어기능을 제공한다. 윈도·맥·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PC·모바일·서버 등 모든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새로운 기기를 직원이 추가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포털도 지원한다.

◆베리타스,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비전 발표=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www.veritas.com/kr, 대표 조원영)는 신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비전을 26일 발표했다. 신규 솔루션은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를 위한 3대 기본 영역인 ▲데이터 보호 ▲데이터 가용성 ▲데이터 인사이트를 지원한다. 데이터 보호 측면에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효율적인 백업 및 복구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리타스 넷백업(은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과 같은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버전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와 오픈스택 클라우드에 대한 커넥터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데이터 가용성 부분에선 오픈스택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GS네오텍, “AWS 50개 이상 자격증 획득”=GS네오텍(www.gsneotek.co.kr 대표 남기정)은 아마존웹서비스 파트너 네트워크(AWS Partner Network, 이하 APN) 기업 중 50개 이상의 자격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AWS 50 서티파이드(certified)’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WS는 50개 이상의 AWS 공식 인증 자격증을 갖춘 파트너에게 ‘AWS 50 certifie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AWS 인증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해 50개 이상의 AWS 인증을 획득 한 경우에만 구별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클라우드 인력 중 50% 이상이 AWS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앱, 스토리지 OS ‘온탭’ 업그레이드…MS 애저 지원=넷앱(www.netapp.com)은 지난 6월 선보인 스토리지 운영시스템(OS) ‘온탭(ONTAP) 9’을 업그레이드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관리 성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온탭9.2’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도록 기능이 확장됐다. 기존 버전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만 지원했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온탭은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형태로 운영돼 기업은 MS 애저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클라우드 데이터를 공유·이동·보호·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는 넷앱의 데이터패브릭을 통해, 애저 클라우드를 데이터센터와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델 EMC 합병 첫 제품 ‘스케일IO 레디 노드’ 출시=델 테크놀로지스(www.delltechnologies.com 회장 겸 CEO 마이클 델)는 소프트웨어 정의 통합 어플라이언스인 ‘델 EMC 스케일IO 레디 노드(Dell EMC ScaleIO Ready Node)’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델의 13세대 x86 서버인 ‘파워엣지’ 서버에 EMC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 ‘스케일IO’를 탑재한 제품으로 지난 7일 통합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델과 EMC의 첫 번째 합작품이다. 스케일-아웃 방식의 스케일IO는 서버에 장착된 DAS(Direct-Attached Storage) 디스크를 공유된 블록 스토리지로 통합해 시스템 중단 없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