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리포트

[주간 클라우드 동향] IT서비스업계, “구름 속으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국내 IT서비스 업계가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룹사 계열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했던 이들은 클라우드로 눈을 돌리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SK 주식회사 C&C가 IBM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판교에 오픈한데 이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사의 통합 포털 ‘클라우드제트’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의 IT계열사인 한화S&C도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혼(Hone) 클라우드’를 런칭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롯데정보통신이 현대정보통신과 역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엘(L) 클라우드’를 런칭한 바 있습니다. 한화의 경우 HPE의 오픈스택 배포판을, 롯데정보통신은 레드햇의 오픈스택 배포판을 활용했습니다. 이밖에 LG CNS나 CJ올리브네트웍스, 농심NDS 등도 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외부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IT서비스업체들은 국내 주요 IT그룹사의 IT운영 및 관리를 맡아온 만큼, 사실상 국내 IT산업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했습니다. 금융 등 미션크리티컬한 핵심 업무의 IT시스템을 담당해온 만큼, 이들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것은 국내 IT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델과 EMC가 중국 상무부의 기업 합병 심사를 통과하면서 9월 7일 마침내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을 출범합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로 재탄생하는 델과 EMC는 PC부터 엔터프라이즈 분야까지 가장 광범위한 IT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후속 조치로 각 지역본부와 국가별 조직개편에 대해 관심이 높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EMC의 자회사인 VM웨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주 연례 IT컨퍼런스인 ‘VM월드 2016’을 개최하고 자사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합병 이후에도 현재와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VM웨어의 팻 겔싱어 CEO는 “2030년은 돼야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한 환경에서 제어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밖에 중국 화웨이는 ‘화웨이 커넥트’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및 비전을 발표했으며, SK텔레콤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AI)서비스 ‘누가’를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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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C,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혼 클라우드’ 런칭=한화S&C가 8월, 오픈스택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혼 클라우드(HONE Cloud)’를 런칭하고, 국제 보안 인증 표준인 ISO/IEC 27017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혼(HONE)이란 ‘Hanwha One’의 줄임말로 한화S&C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혼프레임워크, 혼 모바일 플랫폼 브랜드 통일성을 갖게 됐다. 한화S&C는 지난 1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운영 효율화 및 비용절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오픈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인 HPE 힐리온을 선정, 5개월 간의 구축 후 1개월의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쳤다. 또한 서비스 오픈에 맞춰 한화그룹 내 공통 인프라에 대한 클라우드로의 1차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환경에 대응하도록 구축된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 및 소프트웨어(SaaS)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주) C&C,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공식 오픈=SK(주) C&C(www.sk.co.kr)가 1일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CloudZ.co.kr)내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이제 IBM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뿐 아니라 중국·중화권(7곳) 및 미국(2곳) 등 총 9곳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술 문의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의 기존 ‘테크 센터’에서SK(주) C&C의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통해 한국어로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객의 중국인 IT 담당자가 중국에서 중국어로 클라우드 서비스 혹은 서버 변경 작업을 할 경우 해당 내용을 한국인은 한국어로, 미국인은 영어로 즉시 확인 가능해 보다 빠른 공동 작업 및 업무 협조가 이뤄진다. 중국 시장에 맞는 SaaS·PaaS 상품군으로 ▲ERP(전사적 자원관리) ▲업무용 메신저 ▲그룹웨어 ▲문서작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툴 등을 선정하고 국내 SW 기업들과 상품 구성을 협의 중이다.

◆델-EMC 통합법인, 9월 7일 공식 출범…中 승인 받았다=델과 EMC의 합병이 오는 9월 7일 완료된다. 델과 EMC는 30일(미국 현지시간) 중국 상부무의 기업 합병 심사를 통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밝혔다. 델은 지난해 10월 670억달러에 EMC 인수를 발표하고, 각 국가의 반독점규제 관련 승인을 받아왔다. 이번 중국 승인을 마지막으로 승인 절차 작업은 끝난 셈이다. 양사의 인수합병으로 9월 7일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명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수장은 마이클 델 회장이 맡으며, EMC 조 투치 회장은 합병 완료 후 퇴진한다. 이번 합병에 따라 델 테크놀로지스는 PC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가장 광범위한 IT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델의 PC부문은 그대로 ‘델’이라는 브랜드를 유지하며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SW) 등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델 EMC’로 불리게 된다. 이밖에 VM웨어, 피보탈, RSA 등 EMC의 자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용자에 “자유와 통제를 동시에 제공할 것”=“2030년은 되어야 기업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비중이 50%를 넘을 것이다. 아직도 우리는 할 일이 많다”(팻 겔싱어 VM웨어 CEO). VM웨어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서버에서 모바일까지 모든 업무 환경에서 클라우드 사용이 가능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SaaS 환경에서 제어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VM웨어(대표 팻 겔싱어)는 2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VM월드 2016’ 행사에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Cross Cloud Architecture)’ 전략을 발표했다. 겔싱어 CEO는 “2011년 처음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전략을 처음 발표했는데 이후 고객들은 서버 워크로드 80%를 가상화 하고 수천만 달러를 서버 부분에서 절감했다. 네트워킹에선 ‘니시라’를 인수하면서 혁명을 주도했다. 네트워크 가상화 부분은 지난 18개월 동안 20배 이상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가상화 혁신 이끈 VM웨어, “혁신 위한 우리 전략은 ‘쿨’한 개발”=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VM월드 2012’ 행사에서 당시 폴 마리츠 VM웨어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4년 사이에 가상화가 크게 성장하고 데이터센터를 변화하는데 기본적인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향후 4년 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냐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4년 후인 2016년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2012년 키노트에선 2011년 라구 라구람 박사가 개념을 제시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에 대한 전략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SDDC 구현을 위한 비전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마침내 이번에 발표한 ‘크로스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이 5년 전에 얘기했던 것을 완성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4-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전략은 간단하다. ‘쿨’한 것을 계속 만드는 것이다. 15년 전 서버 가상화를 처음 개발했고 지금은 많이 파급됐다. 지금은 NSX나 네트워크 가상화가 서버 가상화만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VM웨어코리아, 대기업시장 공략 나선다=VM웨어코리아가 2017년까지 2배의 인력 확충과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4월 VM웨어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VM월드 2016’ 행사에서 처음으로 기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진 천부영 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 ‘다이렉트 커버리지’를 강화해 직접 영업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VM웨어코리아가 총판을 두고 파트너 중심의 비즈니스를 했다면 중요 고객은 직접 맡아서 정확한 고객의 니즈를 본사, 아태지역 본부와 커뮤니케이션해 적절한 자원을 얻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한다는 목표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가상화 영업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기업 고객은 전담 직원을 배치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편 내 5개 대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SMB마켓에 대해서는 파트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융 클라우전 전환, “데이터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VM월드 2016’ 행사에서 모티 핀켈스타인 씨티은행 최고 기술 책임자는 “클라우드를 통해 무엇을 추구하느냐가 핵심인데, 이를테면 고객의 니즈나 셀프서비스 자동 환경을 우선할 것이냐 등”이라며 “우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장점과 단점을 적절하게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 구글 등 다수의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를 사용할 때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내부 데이터를 외부 관리자를 이용해 사용하면 API 명시, 서비스가 복잡해진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려 한다. 현실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요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데이터센터에서 최적화가 가능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 고객의 데이터가 중요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신중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데이터를 어디서 접속하고 어디에 저장되고 트래킹하고 정책적으로 허용이 되는 선을 지키고 있는지, 직원과 고객의 접속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츠버거 SAP 아리바 회장, “한국 아닌 중국에 데이터센터 설립하는 이유는…”=2013년 SAP는 한국 내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협력을 모색했다. 3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SAP아리바는 ‘SAP아리바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31일 알렉스 아츠버거 SAP아리바 회장은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완료한다”며 “SAP솔루션을 구동하는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차이나텔레콤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2배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다만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은 없으며, 한국 기업도 중국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내 일부 기업들의 고질적인 병폐인 분식회계, 배임·횡령 등 회계와 관련된 문제를 SAP아리바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SAP아리바 솔루션을 이용하며, 모든 프로세스 과정이 디지털로 기록돼 서로 간 불법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제언했다.

◆SKT,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선봬=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기기를 공개했다. 고객·외부 개발자와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의 진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누구’는 고객이 전용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누구’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스마트 기기는 스피커형으로 원통형 디자인(높이 21.5cm, 지름 9.4cm)이다.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이 음질 최적화를 위한 음향 설계에 참여했다. 이후 차량용 IoT, 신체 부착형 IoT,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누구’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기업IT의 미래”…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시장 리더는 누구?=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이하 HCI)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가 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 12곳을 발표해 주목된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리더’ 기업은 뉴타닉스, 심플리비티, 피봇3 등 세 곳이었다. 12곳의 기업에는 EMC나 VM웨어와 같은 기업도 포함됐지만, 뉴타닉스나 심플리비티와 같은 신생기업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세 곳의 선두기업(리더) 이외에 포레스터는 8개의 기업을 우수기업(strong performer)으로 분류했다. 아틀란티스 컴퓨팅을 비롯해 하이퍼그리드(구 그리드스토어), EMC, 스트라토스케일, VM웨어, 시스코, HPE, 화웨이 등이다. 이밖에 도전자(Contender)에는 스케일 컴퓨팅 한 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EMC,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4.0’ 발표=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EMC 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4.0’를 1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하이퍼컨퍼지드 인프라 제품인 ‘V엑스레일(VxRail)’에 탑재하고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이번 클라우드 솔루션은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VM월드 2016’에서 공개됐다. 4.0 버전에선 멀티 사이트 관리를 지원,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고객이 중앙에서 셀프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VM웨어 v센터의 인스턴스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함으로써, 최대 4개의 데이터센터를 중앙 관리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출시=베스핀글로벌(www.bespinglobal.com 대표 이해민)은 멀티클라우드 환경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베스핀 서비스 플랫폼(BSP)’은 1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MS 애저(예정), 알리바바 알리윤(예정), IBM 소프트레이어(예정)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뿐만 아니라 구축형 설치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레거시 환경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BSP는 자산관리, 미터링,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시작으로 워크플로우, 데브옵스 및 IT관리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화웨이, 클라우드로 통하는 ‘애자일 네트워크 2016’ 공개=화웨이(www.huawei.com/kr)는 ‘화웨이 커넥트 2016’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집중한다. 그 중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 SDN 컨트롤러 등 총 8개의 신규 플래그십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애자일 네트워크 2016’을 공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하고 SD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지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CEO는 “향후 10년은 수많은 산업 클라우드들이 등장하는 ‘클라우드 2.0’ 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까지 기업의 모든 IT솔루션들이 클라우드화 되는 동시에 85% 이상의 기업 애플리케이션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기업은 핵심 사업을 클라우드와 통합해 그들과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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