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불산 없이 만드는 초박형 강화유리 선봬
특수유리 전문업체인 독일 쇼트는 스마트 기기의 디스플레이 보호용 필름이나 지문센서(Finger Print Sensor, FPS), 카메라 렌즈 등의 전자 제품을 위한 초박형 유리 ‘쇼트 AS 87 에코’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인 초박형 강화 필름과 FPS는 화학적 식각 기술을 이용해 제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 방법은 위험한 불산계 식각액(플루오르화 수소산)을 이용해 커버 유리를 얇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쇼트는 추가적 슬리핑 공정이나 위험 물질의 사용 없이 용융 상태에서 바로 초박 유리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AS 87 에코 초박형 유리는 이온 교환 처리 후 극히 높은 강도에 도달해 지문센서나 카메라 렌즈, 혹은 터치스크린 커버 글라스 등의 충격에 약한 전자 부품들이 깨지거나 긁히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려도 충격에 약한 부분을 더 잘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역시 보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보다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쇼트는 오는 11월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 터치스크린 전시회(C-Touch)에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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