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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오 인재 발굴에 산학협력 시동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10-20 1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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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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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 본격 나선다. 팜한농을 통해 산학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0일 LG화학(www.lgchem.co.kr 부회장 박진수) 자회사 팜한농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사 및 박사 과정의 우수 인력 가운데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졸업 후 팜한농에 입사해 그린바이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그린바이오 전문가 양성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경영진 대학 특강 등을 통해 산학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인 ‘BC 투어’에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요 대학 바이오학과 전공자들도 초청했다. 지금까지 화학공학과, 전기전자학과 등 기존 사업과 연관된 학과 전공자들이 중심이었지만 최근 바이오 분야를 미래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이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셈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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