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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②] 선조의 지혜 담았다…삼성전자, ‘지펠아삭’

윤상호
- 메탈그라운드, 메탈 소재 적용 정온유지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는 2017년형 ‘지펠아삭M9000’ 등 다양한 스탠드와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펠아삭의 특징은 ‘메탈그라운드’ 기술이다. 온도 변화가 적은 땅속에 김치를 보관한 선조의 지혜를 현대 기술로 구현했다. 냉기 보존과 전달 능력이 뛰어는 메탈 소재를 채용해 김치냉장고를 땅속처럼 섭씨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로 유지한다.

메탈그라운드는 ▲메탈쿨링커버 ▲메탈쿨링선반 ▲메탈쿨링커튼플러스 ▲메탈쿨링서랍 네 박자의 조합이다.

메탈쿨링커버는 김치냉장고 상칸 안쪽 우현 전체에 적용했다. 뒤에서 뿜어주는 냉기를 더 시원하게 유지한다. 메탈쿨링선반은 내부 선반 전체를 메탈로 감싼 것을 일컫는다. 위아래로 빠져나갈 수 있는 냉기를 지킨다. 메탈쿨링커튼플러스는 기존보다 넓어진 냉기 토출구를 통해 더 강한 냉기를 내뿜어 외부 온기 유입과 내부 냉기 유출을 방지한다.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닫아도 보관 온도에 민감한 김치 맛을 지켜준다. 메탈쿨링서랍은 중간 서랍 전체에 메탈을 써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한 ‘메탈쿨링김치통’을 채용해 효과를 배가했다. 이 김치통은 냄새 및 색 배임이 적어 위생과 세척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김치 숙성 기능은 ‘저온쿨링속성’이라고 지칭한다. 김치를 섭씨 6도에서 숙성해 건강에 좋은 효소와 유산균을 활성화시켜준다. 바로 저장했을 때보다 아삭함이 살아나 더욱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고기나 생선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밀폐전문실’ ▲별미김치·묵은지·육류 등 숙성이 가능한 전문숙성 기능과 다양한 보관 기능 ▲정기적으로 냉기를 쏘아줘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시켜주는 ‘아삭김치’ 모드 등도 눈길을 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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