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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기반 사업 본격화…2017년 6월까지 마무리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지구에 건축 중인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이전을 앞두고 IT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됐다.

청라국제도시 24만7000㎡에 조성되는 하나금융타운은 1단계 사업인 통합 데이터센터와 2단계 사업인 글로벌 인재개발원, 본사, 금융경영연구소, 통합콜센터 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이 중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 조성의 주사업자이자 그룹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맡은 하나아이앤에스는 지난 3일 ‘네트워크 케이블 포설 영역 구축’ 사업과 ‘기반설비 2차전원 영역’ 사업자 선정 공고를 연이어 내고 사업에 나섰다.

하나아이앤에스는 하나금융그룹 11개 관계회사의 전산시스템을 인천 청라지구에 건축 중인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네트워크 케이블 포설 등 기반설비 영역 사업자와 차수별 이전 수행을 위한 분전반에서 장비랙까지 2차 전원케이블 포설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8개월간으로 관계사 별 전산장비 일정에 따라 각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는 지상 7층(약 8031평), 개발센터 지하1층, 지상16층 규모(약 8531평)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2017년 6월부터 2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분당 및 상암 등지에 흩어져있던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보험, 하나캐피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자산신탁,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금융투자 등 11개 관계사들의 전산시스템이 하나로 모여 1055개에 달하는 랙으로 재정비된다.

한편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도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하나금융타운 2단계 첫 사업인 글로벌인재개발원 건립이 최근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투자심의를 통과하며 본격화된 것. 하나금융타운 전체가 완성되면 총 64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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