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TV 채널 재배치…UHD 전국방송 준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광역시권 및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의 2017년 12월 지상파 UHD 본방송을 위해, 울산·강원권(원주․평창) 디지털TV대역 채널을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상파 UHD 방송 전국 확산을 위해 울산·강원권은 내년 6월 전국 시·군지역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DTV채널(470~698㎒) 재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제주, 강원(춘천), 경북, 충남, 충북 등 5개 권역, 2019년말까지 전남, 전북, 경남, 수도권 등 4개 권역에 대한 채널 재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은 2017년 6월14일 14시, 강원권은 2017년 6월21일 14시 등 해당 권역 9개 방송보조국 대상으로 채널 재배치를 추진하고,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양산, 포항, 경주, 태백 4개시, 홍천, 평창, 단양 3등 3개군의 약 2800여 직접수신가구는 TV리모컨으로 채널 재설정(재검색)을 해야 TV 시청을 할 수 있다.
미래부는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직수가구가 정상적으로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사전 홍보․교육 및 취약계층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 지원 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124번), 지원센터(부산․강릉)를 활용해 시청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기술적 취약계층과 공동주택 공시청설비에 대해서는 정부, 방송사,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방문 기술지원반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조치할 계획이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지자체, 방송사, TV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DTV채널재설정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채널 재배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청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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