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SAP, ‘언더아머’ 피트니스 플랫폼 개발 지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AP(www.sap.com)는 스포츠웨어 업체인 언더아머와 맞춤형 디지털 피트니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언더아머는 최근 ‘커넥티드 피트니스(Connected Fitness)’라는 비전 아래 가지고 있던 디지털 전략을 완전히 개편했다. 또 피트니스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업인 맵마이피트니스(MapMyFitness) 등 관련 회사들을 차례로 인수하며 부족했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여기에 SAP HANA를 도입, 고객의 피트니스 정보와 웨어러블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며 고객이 언더아머 제품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관리 목표에 가까워지는지 실시간으로 열람하고 분석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언더아머의 애플리케이션인 ‘언더아머 레코드(Under Armour Record)’는 모든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고객 데이터의 통합판으로, 현재 약 1억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잇다.

이번 SA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언더아머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고객별 맞춤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작년 한 해 동안 일곱 번의 등산을 했다면 올해 새로운 등산화에 대한 구매의사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언더아머는 이에 맞춰 새로운 등산화를 비롯해 등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빌 맥더맷 SAP  최고경영자(CEO)는 “SAP HANA를 통해 언더아머는 자사의 신발과 의류를 모든 디바이스, 모든 고객들, 모든 채널 및 커뮤니티와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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