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 데이터 센터 보안 강화 위해 ‘쎄큘러트’ 인수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라드웨어(www.radware.com 대표 김도건)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침해 및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SaaS) 솔루션 공급업체인 쎄큘러트(Seculert)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쎄큘러트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침해 및 데이터 유출 차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멀웨어를 진단하고, 머신 러닝을 통한 자동화된 보안 위협 분석을 제공하는 보안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0년에 설립된 쎄큘러트는 페타 바이트 단위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며 탄력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 된 멀웨어 분석 환경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샌드박스에서 의심스러운 파일의 자동 분석 및 분류를 진행한다. 또한 다른 플랫폼에서 잠재적으로 악성 파일을 분석하고 다른 지리적 영역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쎄큘러트 엘라스틱 샌드박스(Elastic Sandbox)는 매일 4만개 이상의 멀웨어 샘플을 처리하고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d) 위협 저장소의 데이터를 활용해 멀웨어 행동 프로파일을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쎄큘러트는 2014년 가트너에서 ‘보안 인프라 보호’ 분야의 새롭게 부각되는 ‘쿨 벤더(Cool Venodrs)’로 선정된 바 있다.
라드웨어는 쎄큘러트 인수를 통해 행동 분석 학습 기술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 공격 분석뿐만 아니라 위협 분석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라드웨어의 공격 완화 기능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스텔스 공격까지 탐지 가능해진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라드웨어의 공격 완화 시스템과 쎄큘러트의 기술의 최고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한국 고객들에게 라드웨어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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