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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큐리티, iOS 멀웨어 심층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I’ 선봬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디지털포렌식 및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인섹시큐리티(www.insec.co.kr 대표 김종광)는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인 조시큐리티(JoeSecurity)의 iOS 멀웨어 자동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I(Joe Sandbox I)’를 국내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조샌드박스는 윈도우, OS X, 안드로이드 및 iOS 등 주요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의 멀웨어에 대한 심층 포렌식을 지원한다.

맥 iOS 디바이스를 타깃으로 하는 멀웨어가 급증하며 보안의 복잡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개인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민감 정보의 유출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조시큐리티는 iOS 앱에 대한 심층적이고 신속한 분석을 지원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조샌드박스 I’는 애플리케이션을 번들 IPA 형태의 파일을 제출하거나 번들 ID로 제출하도록 돼 있다. 파일을 제출하고 나면 애플리케이션이 베어메탈 디바이스에 직접 설치되며, 번들 ID의 경우 ‘조샌드박스 I’에서 자동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디바이스에 설치를 실행한다.

설치가 종료되면 2단계 분석이 시작된다. 먼저 마하-O(Mach-O)가 정적인 분석을, 그리고 이후에 동적인 분석을 차례로 실시한다.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한 행동 모니터링이 완료된 후에는 수집된 정보가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분석 리포트로 컴파일링 된다. 가상화 또는 에뮬레이션 대신 베어메탈 디바이스에 설치된 앱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앱이 스캔돼 안티-샌드박스 트릭이 적용된 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운영체제 제한 없이 광범위한 기기 및 장비에 대한 심층 멀웨어 분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탈옥하지 않은 아이폰도 감염시킬 수 있는 악성코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새로운 위협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범위한 운영체제를 통합 지원하는 조샌드박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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