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노린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AI 생태계 청사진을 공개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오는 27일부터 3월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7에서 다양한 AI 로봇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IBM 왓슨 기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전시한다.
차세대 AI 로봇은 탁상형 기기다. 음성인식과 영상인식을 결합했다. 소셜봇(Social Bot)이다. 유아용 토이봇(Toy Bot)도 전시한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탑재했다. 향후 SK텔레콤은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영상인식 솔루션은 영국 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CPNI: Center for the Protection of National Infrastructure) 최고 레벨을 받았다.
강아지를 닮은 펫봇(Pet Bot)과 결제용 커머스봇(Commerce Bot)도 체험할 수 있다. IPL ‘아이지니’는 카메라를 통해 홈모니터링을 한다. 퓨처로봇 휴로데스크는 로봇에 판매시점관리(POS) 기능을 넣었다. 누구는 한국어에 이어 영어를 장착했다. SK C&C의 에이브릴과 결합했다.
SK텔레콤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은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며 “공유 개방을 통해 AI 생태계 자체가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