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ISAC 설립된다… 기반시설점검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데이터센터 ISAC(정보공유분석센터)와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DC)를 설립하는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에 나선다.
또 올해 역점 사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Cloud Service Integration)’ 시장을 신규 개척하기 위한 ‘공공클라우드발전협의회’를 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ITSA는 올 한해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ITSA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데이터센터 ISAC을 주도적으로 설립, 운영하고 미래부의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점검을 미래부 및 KISA로부터 위탁받아 ITSA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미래부는 데이터센터 재해 및 재난 등 유사상황에 대비한 물리적 안전과 관련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KISA에 위탁해 매년 1회 시행 중이다.
ITSA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정보통신, 금융, 행정 분야의 타 ISAC 분석 및 벤치마킹을 통해 데이터센터 ISAC 기획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센터 ISAC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관계 부처와의 정책 협의 및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ITSA 관계자는 “일반 ISAC은 KISA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ISAC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우선 KDDC(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설립 후 데이터센터 ISAC 운영을 타진하게 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DC)’는 기존 데이터센터협회회 및 데이터센터실무자협의회를 확대 개편해 출범하는 것으로 국내 주요 데이터ᅟᅦᆫ터 산업계 및 관계자, 연관 산업계를 포함하는 최대 규모의 협의체 KDDC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 관계자 간 공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데이터센터협회회에 소속된 기업은 26개사다. ITSA는 KDDC 출범을 통해 올해까지 40개까지 회원 기업을 늘릴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ISAC을 운영해 데이터센터 운용 품질 개선 등 공익적인 목적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간 상호 협력증진 및 기술교류 강화를 위한 KDDC 기획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대정부 정책건의 공식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SI업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진행한다. ‘클라우드 도입・전환・활용 방법론’ 백서를 발간하고 CSB사업으로 전환을 원하는 IT서비스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환 가이드 교육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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