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7일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관련 기술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주요 특징은 ▲기존 일체형으로 개발되는 앱과 달리 서비스 부분과 보안부문을 분리해, 별도의 앱 업그레이드 없이도 최신 보안 솔루션을 실시간 적용함으로써 보안 대응력을 강화했고 ▲ 보안부문의 암,복호화키를 블록체인망에 보관해 안정성을 높였다.
KB금융측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 입장에서도 보안 솔루션의 잦은 변경으로 인해 앱 전체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모델에 대한 KB국민은행의 내부 보안 검증절차까지 마쳐 기술 및 보안성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단계” 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작년 11월 특허 출원한 '음파를 활용한 폰투폰 결제시스템'을 캄보디아에서 출시한 ‘Liiv KB 캄보디아’ 앱에 올해 2월 적용하여 상용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