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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극단의 조치…충전율 0%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3-24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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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사실상 사용중단…국내 구매자 97% 교환 환불 완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회수 100%를 위해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충전율 0% 조치를 취한다. 사실상 사용 중단이다.

24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28일부터 갤럭시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작년 10월 단종했다. 배터리 문제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인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을 진행 중이다. 국내는 구매자 97%가 교환 및 환불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며 “한국을 제외한 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4월1일부터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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