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D 주간브리핑] 차세대 보안전략 'NES 2017' 컨퍼런스, 20일 개최

박기록

4월 셋째주로 접어든다. 지난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코스피,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은 큰 동요가 없었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지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였지만 역시 현실화되지 않았고, 긴장됐던 시장의 분위기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5명의 대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TV토론을 시작했고, 눈에 띠는 정책 공약들이 제시되기 시작했다. 대선 기간이 촉박해 후보들이 내건 정책 공약에 대한 검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시장은 이미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통신요금과 관련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이 제시되면서 논쟁이 불붙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1일 이동통신 기본요금 폐지를 골자로 하는 7대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을 발표했으나 통신 3사는 '투자 여력이 없어진다'며 반발했다. '4차 산업혁명'을 핫 키워드로, 대선 주자들의 정책 공약이 이번주에도 적지않게 쏟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대부분 '규제 철폐'라는 큰 틀에서 보면 후보간 차별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사(NASA)는 지난 14일 중대발표를 통해 무인 탐사선 카시니(Cassini)가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물기둥에서 수소 분자와 이산화탄소를 탐지했다고 밝해 주목을 끌었다. 엔셀라두스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따금씩 들리는 우주 먼곳의 얘기는 각박한 현실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같아선 더욱 비현실적인 얘기로 인식된다.

이번주에는 다양한 행사가 많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7일 서울 코엑스서‘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법제도 대응방안’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신 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전략 컨퍼런스(NES 2017)’가 2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 (신도림)에서 열린다. 12회째인 올해 컨퍼런스에서는‘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의 정보보호'를 주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 방안이 제시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9~20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7’을 개최한다.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별, 기술 별 80여개의 강연과 다양한 파트너 전시 부스와 각종 부대 행사, 실습 교육 세션 등이 진행된다.

코스콤은 18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본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NIA, 17일 4차산업혁명 법제도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한국정보화진흥원은 17일 서울 코엑스서 ‘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법제도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이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을 주제로, 충남대학교 이상용 교수는 ‘지능정보사회 주요 이슈와 법제도적 접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이후 ‘지능정보사회 패러다임 변화와 법제도 대응방안’ 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갤럭시S8·8+, 예판 인기 실제로 이어질까=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8플러스’의 예약판매가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예판을 마감한다. 마감까지 100만대를 자신하고 있다. 예약 100만대는 국내 최고 기록이다. 예약자 개통은 18일부터 이뤄진다. 국내 스마트폰 예판은 취소해도 불이익이 없다. 이 때문에 아직 삼성전자가 축배를 들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실제 개통이 얼마나 될지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업계 모두의 관심사다.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G6’로 반등을 노리는 LG전자도, 갤럭시S8·8플러스를 통해 고가 요금제 가입자를 뺏어오려는 통신사도, 유통 마진을 극대화하려는 유통사도 걸려있는 것이 많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전략 컨퍼런스 ‘NES 2017’ 20일 개최 =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보안) 컨퍼런스가 열린다. 디지털데일리는 국내외 보안전문가들과 오는 2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신도림역 1, 2호선 1번 출구)에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전략 컨퍼런스(NES 2017)’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NES 행사에서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의 정보보호’, ‘새로운 시대, 보안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략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능정보시대의 보안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대응책을 밝힌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금융권 사이버 공격 현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네이버와 이글루시큐리티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요새 각광받고 있는 생체인증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LG CNS는 사물인터넷 보안위협과 대응안을 제안한다. 기가몬코리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한다.

시스코와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업체가 제시할 수 있는 위협방어에 대해 발표한다. 시스코는 차세대 방화벽을, 주니퍼네트웍스는 보안 자동화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한국IBM은 기업보안의 핵심 기반 계정 및 권한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한국HPE는 실시간 상관분석과 빅데이터 분석 통합에 대해 강연한다. 코리아엑스퍼트는 스마트폰 기반의 혁신적인 신개념 전자인증 솔루션인 OTID에 대해 소개할 방침이다.

이번 NES 2017은 각종 보안위협 동향을 비롯해 새롭게 대두되는 보안기술, 효과적인 방어체계와 위험관리 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1일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그리고 과학과 ICT를 대변하는 단체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과학의 날은 4월 21일이지만 정보통신의 날은 4월 22일이다. 과학과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미래부가 출범하면서 하루 차이인 두 기념일을 하나로 합쳐 21일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이틀 간 클라우드 컨퍼런스 개최=아마존웹서비스(AWS)가 19~20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7’을 개최한다.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산업별, 기술 별 80여개의 강연과 다양한 파트너 전시 부스와 각종 부대 행사, 실습 교육 세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게임 및 스타트업까지 약 30여개의 국내외 AWS 고객 사례가 공유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을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사례 발표 등이 눈에 띈다. AWS는 지난해 초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이후,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 ‘새 클라우드 서비스’ 시작=네이버 IT운영 인프라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가 17일 테헤란로 캐피탈타워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새 클라우드 사업 소개에 나선다. 경쟁사 대비 가격 장벽을 낮추고 고객 친화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파악된다. 박원기 NBP 대표가 직접 새 서비스를 소개한다.

◆자본시장 IT 컨퍼런스 2017=코스콤이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오는 18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본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자본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넷마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개최=넷마블게임즈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권영식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미디어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24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12만1000원~15만7000원으로 이를 감안한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0조원~13조원 수준이다.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LG화학, 1분기 실적발표 진행=LG화학이 19일 2017년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1500억원~6조2500억원, 영업이익 6900억원~7300억원이다.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 기초소재부문이 탄탄히 뒷받침을 하는 가운데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중국 배터리 사업 전략의 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다른 지역에 수출하거나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돌리는 방법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비산업리서치, OLED 시장 분석 세미나 개최=유비산업리서치는 2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에 따른 OLED(패널)시장 분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전체적인 OLED 시장전망을 위한 풀 스크린 OLED 스마트폰과 스피커를 패널에 내장한 OLED TV의 사업화 현황과 핵심 이슈를 조망한다. 더불어 OLED 재료와 장비 시장 분석을 통해 패널뿐 아니라 관련 부자재 시장도 전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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