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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11번가-남양유업, 충성고객 공동마케팅 시동

이대호

SK플래닛 11번가와 남양유업이 24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JBP를 맺은 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남양유업 박진성 인터넷사업 본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와 남양유업이 24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JBP를 맺은 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사진 오른쪽)과 남양유업 박진성 인터넷사업 본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 제휴 파트너십 맺고 단독 기획전 등 차별화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가 국내 대표적인 분유/커피업체 남양유업과 손잡고 올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24일 SK플래닛과 남양유업은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JBP(Joint Business Plan)를 맺고 양사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밝혔다.

JBP란 유통업체와 제조사가 함께 상품기획, 판매 등 공동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 제휴 파트너십을 말한다. 이날 JBP에는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과 남양유업 박진성 인터넷사업 본부장이 각 사 대표로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프라임 서비스’를 비롯, 11번가의 직매입 코너인 ‘나우배송’을 통한 단독 기획상품 판매,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제품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JBP를 통해 양사는 분유와 커피 등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고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11번가는 양사 제휴 기념으로 ‘남양유업 브랜드위크’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 상품은 물론 11번가의 직영몰 코너인 ‘나우배송’ 내 남양유업 모든 상품에 대해 11%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해 온라인몰 중 가장 저렴하게 남양유업의 유명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은 “남양유업과의 JBP로 올해 마트 직매입 상품군을 활성화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11번가 고객들이 남들보다 더 먼저 남양유업의 안전한 식품을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쇼핑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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