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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엔터, 중국 나인유서 200만달러 투자 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5-17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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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김유라 T3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한빛소프트 대표<왼쪽>와 나인유 구이 대표가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유라 T3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한빛소프트 대표<왼쪽>와 나인유 구이 대표가 투자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T3엔터 “오디션 지식재산(IP) 등 가치 높게 평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www.t3.co.kr 대표 김기영)는 중국 게임기업 나인유인터내셔널로부터 총 200만달러(약 22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T3엔터테인먼트의 오랜 파트너인 나인유는 중국 후난 지역 공영방송인 후난TV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중국명 경무단)을 서비스하며 현지 유력 게임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나인유가 오디션 지식재산(IP)의 가치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역량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게 T3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T3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나인유의 지분투자는 T3엔터테인먼트와 나인유 양사 모두 윈윈으로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이번 사례는 사드 문제로 한-중 게임산업간 경직된 분위기를 녹여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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